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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 연결음이 조금 울리거나 또는 그 조차도 울리지 않고 "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잠깐 그러다 바로 연결이 된다면 다행인데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도 지인과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염려가 되거나 혹시나 상대방이 나와 연락을 끊으려고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서 까지도 생각해 보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통화 연결음과 멘트에 따라 어떤 경우들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 번 울리고 소리샘으로 가는 경우
통화연결음이 따르릉 한 번 울리고 "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비행기 모드로 되어있을 때에 해당됩니다. 상대방이 수신 신호가 약한 곳에 있을 때도 이럴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서건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대방이 비행기 모드로 설정되었다가 다시 풀었을 때는 상대방 폰에 통화기록이 남게 되어 나중에 상대방은 내가 전화가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는, 상대방이 나를 차단했을 경우에도 통화 연결음 한 번 울린 뒤 소리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터치폰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실수로 잘못 눌러서 차단 설정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버튼들이 너무 부드럽게 잘 눌리다 보니 어르신들은 나도 모르게 수신 차단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집에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럴 확률이 있지요.
15~ 20초 신호음 후 소리샘 연결
한 번이 아니라 조금 더 신호음이 간 이후에 "지금은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상대방은 고의든 아니든 정말로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경우
신호음이 어느 정도 울리고 멘트가 나오는 경우는 상대방이 전화가 온 줄도 모르고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선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전원이 꺼진 경우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상대방이 수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곳에 있을 경우에도 이런 안내멘트가 나올 수 있고요. 엘리베이터 안이라든지 지하에 있을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 모드로 변경하거나 전원 끄기를 깜빡해서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여도 이럴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통화중일 때, 통화 중 착신 설정을 해 놓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전화를 건 사람에게는 "지금은 통화 중이어서 삐 소리 이후에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라는 멘트가 바로 나오기도 하지만 전화 연결음과 함께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상대방은 내가 전화를 걸었는지 조차 모를 수 있지요.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고 거절 버튼을 누른 경우
이 경우 역시 전화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전화가 온 것을 알면서도 어떤 이유에서건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거절 버튼을 눌렀다는 점에서 앞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회의나 미팅, 혹은 수업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 전화를 못 받을 수 있겠지요. 이럴 때 상대방이 통화 버튼이 아닌 거절 버튼(아래 사진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바로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바로 소리샘으로 연결
통화 연결음이 한 번도 울리지 않고 바로 "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멘트로 바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방해금지모드로 설정을 해 놓는다면 통화 연결음 없이 바로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상대방이 나를 차단을 해 놓았을 경우에도 바로 소리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차단 여부 확인 방법
다른 사람의 폰으로 또는 유선 전화로 상대방의 폰으로 전화를 걸어보면 되겠습니다. 그럼 정말 차단해서인지 전원이 꺼져서인지 알 수 있겠지요.
여기까지 통화 연결음과 소리샘의 안내멘트에 대해 정리한 글이었습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