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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웬만하면 교통카드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통카드가 하나밖에 없는데 다른 일행과 함께 버스를 탑승하는 경우에 다인승 탑승을 이용하면 여럿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대부분은 알고 계실 거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인승 탑승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사항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인승 탑승이란?
교통카드 하나로 여럿의 요금을 지불하여 승차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인승 탑승을 해야 하는 경우, 버스 운전기사님께 카드를 찍기 전에 다인승 탑승을 할 거라고 미리 말씀드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성인 2명이 함께 탑승한다면, "어른 두 명이요."
어린이1명 성인 1명이 함께 탑승한다면, "아이(어린이/초등학생) 하나, 어른 하나요."
어른 1명, 청소년 1명이 함께 탑승한다면, "청소년 한 명, 어른 한 명이요."
이런 식으로 카드를 태그하기 전에 반드시 버스기사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기사님이 단말기에 조건에 맞도록 세팅을 해 주시게 되고, 그 이후에 카드를 찍으면 됩니다.
대중교통 환승 시 주의할 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익숙한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대중교통끼리는 환승이 가능합니다.
버스에서 버스, 지하철에서 버스, 버스에서 지하철로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환승할 때는 추가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할인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환승할인을 받을 때 지켜야 할 조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버스를 탈 때 카드 단말기에 찍어준 것처럼 내릴 때 역시 카드 단말기에 동일한 카드를 찍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차할 때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 하지 않는다면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만약, 환승을 하지 않는다 해도 반드시 카드 단말기에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내린 시간을 인식하지 못해 다음에 승차할 때 두 배의 요금이 찍힐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동일한 번호의 버스끼리는 환승할인 적용이 안되고요. 환승은 30분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주의하세요.
환승은 무한정되는 것도 아니고 4번까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대중교통 이용 시 환승 할인받을 수 있는 조건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버스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단말기에 태크해야 한다. (환승여부와 관계없음)
2. 동일한 버스끼리는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3. 30분 내에 환승해야 한다.
4. 환승 할인은 4번까지 가능하다.
다인승 환승 시 주의할 점
버스를 이용할 경우 다인승 할인이 가능합니다.
단, 환승한 버스에도 기사님께 다인승임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기사님이 단말기에 세팅해 주고 나신 뒤에 태그를 해야 환승이 제대로 적용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그냥 태그하면 환승할인은 전혀 적용되지 않고 어른 1명의 요금이 그대로 찍히게 됩니다.
게다가 다른 1명의 요금은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지하철 다인승 환승의 가능 여부
버스 다인승 승차 후 내린 뒤에 지하철로의 다인승 환승이 가능할까의 여부도 궁금할 수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됩니다.
만약에 다른 일행과 함께 다인승 탑승으로 버스를 이용했다 지하철 단말기에 태그를 한다면 혼자서의 환승도 적용되지 않아요. 그냥 1명의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니 주의하세요.
지하철은 애초에 다인승 승차가 불가능합니다.
일행과 함께 지하철을 타야 하는데 교통카드가 없다면, 다른 분의 따로 승차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러니 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다인승으로 버스에 탑승하면 안 돼요.
다인승 탑승을 한다면 버스에서 버스끼리만 환승을 해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글을 마치며
교통카드 하나로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고 단말기에 찍기만 하면 환승할인이라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는 만큼 가끔씩은 돈이 새어나가는 구멍이 없는지도 살펴보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다인승 승차와 환승할인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